* 교류회 글이므로 유료 걸고 발행하나 약 2시간 전력의 짧은 글이므로 참고 바랍니다. [제시 주제] 대주제 : 수인 au / 소주제 : 룸넘버 906호 인간은 동물에서 진화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유용한 특성들을 다른 동물들에게서 받아들였다. 만물의 영장으로 발돋움하는 데에는 그 유연한 수용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는 것에 과학자들의 이의는 없었지만...
* 주제 : 심청전 * 화양전 소장본 책자에는 약간의 가필이 들어갈 예정이며, 수정본은 웹에 업로드되지 않습니다. 옛날 옛적에, 황해도 어느 구석 작은 시골 마을에 심호열이 살았어요. 네? 양호열 아니냐구요? 심 씨 양반의 양자로 들어가서 심 씨가 되었다는 설정이니 그런 줄 알면 돼요. 양청보다는 알아보기 낫지 않겠어요? 아무튼 심호열은 아버지를 여의고 자...
"그러니까 좀 작작 하자고!" "......." 아. 실수했다. 머리를 터뜨릴 듯 치고올랐던 열이 순식간에 뚝 떨어지고 반대로 등줄기에 한기가 짜르르 흐른다. "호, 호열아. 내가 방금 너무 열이 올라서 헛소리가 나왔나봐." 뭣 때문에 이렇게 열이 올랐었더라?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져서 방금 전까지 있었던 다툼을 싹 잊어버렸다. 어차피 자신은 별 것 아닌 걸...
자, 여기 10년 넘게 장거리 연애를 지속했던 커플이 있다. 그 거리도 짧지 않아 아메리카 대륙과 동아시아라는, 무려 태평양이라는 커다란 바다를 사이에 둔 연애였다. 보통의 연인이라면 그토록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진작에 헤어졌겠지만, 오랫동안 짝사랑으로 애태우다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간신히 맺어졌다는 안타까움과 미국에서 업적을 이루고 나면 다시 ...
처음 이상을 알아챈 것은 정대만이었다. 윈터컵을 대비하여 강백호에게 3점 슛을 가르치고 있던 중이었으니 그럴 만도 하긴 했을 것이다. "슛 폼도 타이밍도 나쁘지 않은데 왜 안 들어가지? 뭔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지 않아?" "오, 듣고 보니 아침부터 왼쪽 눈이 좀 흐리고 잘 안 보이긴 했던 거 같기도." 그러고보니 오늘 점심 메뉴가 돈카츠였었지, 하는 ...
그를 아는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듯 강백호는 바보였지만, 그렇다고 멍청이는 아니었다. "백호야, 졸업 축하한다." 제 오랜 친구가 전에 없이 볼에 약간의 붉은 기운을 머금은 체 조심스럽게 그런 말을 제게 건넬 때, 그 저의를 알아챌 정도의 눈치는 있었다는 뜻이었다. 심지어 줄여 입은 교복 가슴에는 꽃을, 한쪽 손에는 하얀 지관통을 들고 있었으니 조짐은 차고...
"야, 네가 그거냐? 빅맨 킬러." "뭐?" 첫 감상은 단순했다. 이게 무슨 소리래? 열심히 사회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난 후 지친 몸과 마음을 쉬러 들린 이반 호프에서 첫 잔을 반쯤 마셔갈 때였던가.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다 돌리기도 전에 그런 소리를 면전에 들었으니 어이가 없을 만도 하지 않은가. "몰랐어? 스테디는 안 만들면서 한 번 출몰하면 꼭 ...
[읽으시기 전에] 에로코미디(??) 지향이므로 섹스 소재를 잔뜩 쓰고 있습니다만 섹스 장면 자체는 생략되어 있어 15~17금쯤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호열의 인권 없습니다. 관장 언급으로 좀 지저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사가 들어가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양호열은 제 '비교적 많지 않은' 성적 기호를 또래에 비해 꽤 일찍 깨달은 케이스에 속했다. 그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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